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6포인트(0.28%) 오른 517.73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4.80포인트 내린 채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15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각각 39억원, 74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2.46% 오른 것을 비롯해 통신장비(2.44%), IT부품(2.34%), 기계장비(1.76%)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금속(-1.90%), 출판매체복제(-1.59%), 화학(-1.4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중국 LCD업체와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주성엔지니어링이 13.68%나 급등했고 새내기주인 동국S&C는 3.08% 오르며 시가총액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태광(-5.22%), 성광벤드(-3.01%), 소디프신소재(-2.02%)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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