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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6대이하그룹 추석직후 내부거래 조사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12일 『올해 마지막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에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6∼30대 그룹을 대상으로 내부거래 현황 등을 묻는 조사표를 발송해 그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올해 초에 한차례 과징금을 부과받은 한진과 한솔, 한화, 동부,동양그룹은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많다』면서 『반면 워크아웃 기업등 경영이 정상화되지 않은 그룹을 일부러 제외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당내부거래 조사의 목적이 궁극적으로는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므로 최근의 구조조정 실적이 우수한 그룹은 조사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공정위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로는 5번째이며 6대 이하 그룹에 대해서는 두번째가 된다. 공정위는 필요할 경우 계좌추적권을 발동할 방침이며 10월중으로 현장조사를 마친 뒤 연내에 전원회의와 과징금 부과 등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정위는 오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5대 그룹에 대한 3차 부당내부거래조사의 과징금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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