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디지털 이미지 편집 전문 소프트웨어(SW) ‘이지포토 3(EzPhoto 3)’를 일본에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한 이지포토 3는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과 자체 개발한 고성능 컬러엔진으로 일반인들도 쉽고 간편하게 이미지를 보정할 수 있는 사진 편집 전문 프로그램이다. 높은 호환성으로 어도비 포토샵 ‘psd’ 파일도 편집할 수 있으며, DSLR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을 카메라 제조사별 최적화된 색상으로 자동 보정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개인용 제품 가격은 2만1,000원(VAT별도)이며, 기업용은 17만6,000원(〃)이다.
한컴은 오는 11일부터 일본의 파트너사 ‘소스넥스트 코퍼레이션’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지포토 3의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현지화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추가 공급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이번 소스넥스트와의 계약은 국산 디지털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기술을 수출하는 첫 사례이자, 한컴의 해외진출 사례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현지 기업과의 제휴, 공동 마케팅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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