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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연체 부담, 은행주 ‘중립’ 하향
입력2004-02-05 00:00:00
수정
2004.02.05 00:00:00
한기석 기자
현대증권은 5일 신용카드 부담 등이 이어져 올해 은행들의 실적개선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현대증권은 기존 전망보다 은행 신용카드부문의 실질연체여신 규모가 늘고 손실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들의 올해 실적전망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올해 국민, 조흥, 우리금융 신용카드자산의 20~25%가 실질연체자산화하고 실질연체자산에 대한 손실률도 60%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기준을 근거로 현대증권이 추정한 올해 은행별 신용카드 관련 대손충당금 부담액은 국민은행 3조원, 우리금융 6,700억원, 조흥은행 7,300억원 등이다. 신용카드 관련 부담을 반영한 올해 전체 당기순이익은 국민은행이 1조4,700억원, 우리금융 4,700억원이며 조흥은행은 1,9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현대증권은 추정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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