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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내 예식장 큰 인기
입력1999-01-13 00:00:00
수정
1999.01.13 00:00:00
삼성이 지난 9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내 예식장이 임직원 사이에 큰 인기를 끌면서 삼성의 이미지와 사원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13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 사내 예식장은 지난 94년 개장이래 4,000여명이 이용, 그동안 삼성을 방문한 사람은 100만명(1회당 하객 300~400명을 감안) 이 넘어섰다.
삼성의 사내 예식장이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회사차원에서 1인당 40~50만원의 경비지원은 물론 「결혼도움방」제도를 운영, 각종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현재 삼성본관 3층 국제회의실과 삼성화재 빌딩, 상성금융프라자빌딩, 삼성전자 마케팅 연구소 등 4곳에 사내 예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식장 및 비품·폐백용품·정보제공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 결혼도움방 관계자는 『삼성의 예비 신랑신부와 결혼하는 현대·LG 등에 근무하는 사원도 삼성 사내예식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호응에 부응, 올해부터는 삼성임직원은 물론 직계가족에게도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고 말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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