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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예수금 장기화 경향

◎작년 480조… 전체의 72.5% 차지금융기관들의 예수금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과 비통화금융기관 등 전체 금융기관의 예수금 가운데 장기예수금(예금은행은 만기 2년이상, 비통화금융기관은 1년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0년의 경우 총예수금 1백95조4천5백99억원중에서 장기예수금의 비중은 59.3%였으나 92년에는 65.2%, 94년에는 69.4%, 95년에는 71.2%로 높아졌다. 지난해의 경우 총예수금 6백68조6천9백5억원중에서 장기예수금은 480조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5%에 달했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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