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송진우(40ㆍ사진)가 한국 프로야구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송진우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6 프로야구 기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10대 1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송진우는 지난 89년 4월12일 롯데전에서 완봉승으로 첫 승리를 거둔 후 18시즌 만에 개인통산 200승 고지에 오르는 위업을 이룩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