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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수주급감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줄이면서 공작기계업체들의 수주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현대정공·기아중공업·화천기계·통일중공업·두산기계 등 공작기계 6사는 올들어 지난 3월까지 1천32억5천3백만원의 수주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다. 이같은 수주감소는 특히 3월들어 더욱 심해져 이기간중 지난해 동월보다 19.1% 줄어든 3백96억9천8백만달러어치를 수주하는데 그치는 부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기아와 통일중공업의 수주실적이 소폭 늘어났을 뿐 대우·현대등 나머지업체들은 10∼20%가량의 감소세를 보였다. 공작기계업체들은 이와관련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공작기계 수주가 올들어 더욱 급격히 감소하면서 업체마다 재고물량이 크게 늘어나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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