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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재건축 단지 기준 용적률 220%로
입력2003-03-20 00:00:00
수정
2003.03.20 00:00:00
이종배 기자
경기도과천시 아파트의 재건축 수익성을 가늠할 지구단위계획 안에 대한 경기도 심의가 28일로 예정됨에 따라 광명ㆍ의왕시 등의 추진일정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명ㆍ의왕시는 과천과 더불어 수도권 알짜 재건축 지역으로 꼽히는 곳. 저층으로 대지지분도 넓고 입지여건도 좋아 사업 초기부터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20일 광명ㆍ의왕시에 따르면 오는 6월말까지 지구단위계획 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마치거나 도에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 기준 용적률 220% = 지구단위계획 대상에 포함된 단지는 하안본 주공 1ㆍ2단지와 철산주공 2ㆍ3단지 등 4곳의 저층 단지다. 이들 아파트는 현재 평당 1,000만원 안팎의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시가 마련한 지구단위계획안은 재건축시 용적률 범위가 기준 220%, 허용 250% 등으로 규정돼 있다. 주민들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는 안이다. 시는 6월말까지 도에 정식으로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과천시의 경우 용적률이 190%선에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시 초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질지 미지수다.
◇의왕, 초안 작성 분주 = 내손동 포일지구, 고천동 고천지구, 오전동 오전지구, 삼동 부곡지구 등 저층 아파트가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이다. 당초 6월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시 도시계획과 한 관계자는 “현재 기초 조사단계로 6월이 되어야 초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태로 하면 도 상정은 빠르면 올해 말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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