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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업체] 올 영업실적 호전

원재료 가격하락, 원달러 환율안정 등에 힘입어 우성사료, 선진 등 국내 배합사료업체들의 올해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22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국제 곡물 가격은 지난 1월 현재 옥수수는 톤당 95달러, 대두가격은 톤당 206달러, 소맥가격은 톤당 120달러로 90년대 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합사료업체들의 영업실적이 올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종목으로는 천광산업, 우성사료, 신촌사료, 고려산업, 선진 등을 들 수 있다. 우성사료는 지난해 판매감소로 매출액이 97년대비 소폭 증가한 3,221억6,500만원에 그쳤지만 순이익은 97년의 2억9,000만원에서 97억2,7000만원으로 대폭 늘었다. 올해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으로 매출은 10%선 증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재료가격 안정과 영업외수지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은 115억원선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선진은 지난해 매출액이 1,810억원으로 전년대비 12,6%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2억5,000만원에서 41억8,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역시 다른 배합사료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수급불균형 해소에 따른 국제 원재료가격 하락에 따라 지난해이후 회복국면에 접어든 국내 배합사료업체들의 수익성이 올해도 원가율 안정 등으로 개선추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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