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연말을 앞두고 최근 5년간 인기 와인 순위를 살펴본 결과 올해 처음으로 레드 와인인 칠레산 ‘1865 까베네쇼비뇽(사진)’이 화이트 와인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와인 초보자들이 주로 찾는 대형마트에서는 그동안 달콤한 맛의 모스카토 품종 화이트 와인이 주로 1위를 차지했으나 국내 와인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마트 소비자들도 다양한 와인을 찾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010년의 경우 연간 베스트셀러 와인 10위권 내에 화이트 와인이 7개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는 1위인 1865까베네쇼비뇽을 포함해 레드 와인 5종이 10위권에 입성했다
매출에 있어서도 레드 와인은 전년 대비 5.2% 신장한 반면 화이트 와인은 14.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 MD는 “와인 초보자들이 점차 레드 와인으로 옮겨가면서 내년부터는 레드 와인이 주를 이루는 프랑스 와인도 인기 와인 상위권에 포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