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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업무개시…앨라배마 주지사 만나

10여개 부품업체 현지 추가 진출 추진

병원에서 퇴원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14일 양재동 본사로 출근해 업무를 개시했다. 이날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전 9시께 양재동 본사로 출근해 방한한 밥라일리(Bob Riley) 미국 앨라배마 주지사를 만나 환담했다. 정 회장은 다음주 초부터 본격적으로 회사에 출근해 집무를 개시할 예정이나 전날 퇴원 후 양재동 사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도 회사에 나와 라일리 주지사와 면담을 갖는 등 주요 현안을 지휘하면서 사실상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만남은 방한한 밥 라일리 미국 앨라배마 주지사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28일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된 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받아오다 13일 오전 퇴원했다. 정 회장과 라일리 주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앨라배마 공장이 글로벌 생산체제의핵심 거점인 점을 감안, 앨라배마주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자동차 연관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10여개 협력업체가 현지에 추가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기아차는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앨라배마와 조지아주 인근 지역에 추가로 협력업체들을 진출시켜 900여명을 새로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 회장은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이 생산 1년여 만에 미국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주 정부 및 미국 고객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차의 앨라배마공장 확대 및 협력업체 추가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미국 앨마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자동차생산공장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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