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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통화 일제히 하락/원화 폭락여파로

【싱가포르 AFP=연합】 한국 원화 급락의 여파로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각국 통화가 6일 매도압력에 직면했다고 외환 딜러들이 말했다.5일 달러당 9백69.80으로 마감됐던 원화의 환율은 한국의 금융위기가 태국과 아시아국가들의 외환위기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따라 6일 사상최저치인 달러당 9백75를 기록하는 폭락세를 보였다. 원화 폭락에 따라 싱가포르 달러화 환율도 전날 1.5680에서 이날은 1.5763으로 주저앉았으며 전날 달러당 39.10을 기록했던 태국 바트화 환율 역시 39.44의 약세에 머물렀다. 또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3.2800에서 3.3345로, 대만 달러화는 30.50에서 30.55로 일제히 하락했으며 필리핀 페소화 역시 약세로 개장됐다. 『아시아 금융시장은 한국이 원화를 방어할 충분한 재원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으며 부실은행의 붕괴와 외화 기준인 막대한 단기부채를 막아내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유럽은행의 딜러는 지적했다. 미 조사연구기관 스탠더드 앤 푸어스 MMS의 분석가 앨리슨 셍씨는 『동남아 금융시장은 태국 정치상황과 태국 및 인도네시아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대책 발표를 지켜보면서 원화의 추이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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