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가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제 시행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일 “7월부터 의무발급제 시행으로 구매금액이 5,000원 이상일 경우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가맹점의 단말기 사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이에 따라 지난 5월 600만건이던 현금영수증 발급건수가 오는 12월에는 2,000만건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가맹점의 카드 단말기 사용횟수에 따라 매출이 늘어나는 나이스의 경우 30억~4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05억원, 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24.1%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2ㆍ4분기 실적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3.8% 감소할 전망인데 이는 상여금이 반영되면서 판관비가 일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나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5,9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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