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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남부발전, 선화주 동반성장 유연탄 수송 장기계약 체결

석태수(오른쪽) 한진해운 사장과 이상호 한국 남부발전 사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사옥에서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계약 서명식을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진해운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는 한진해운이 국내 발전회사인 한국 남부발전과 발전용 유연탄 장기 운송 2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진해운은 27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이상호 한국 남부발전 사장과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프급 선박 2척의 10년, 15년 유연탄 장기 운송 계약을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진해운은 지난 11월 20일 실시된 한국 남부발전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 입찰에 응모해 지난 26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한진해운은 오는 2016년 하반기부터 2031년 하반기까지 년간 250 만 톤 규모의 유연탄을 수송하여, 총 3,200 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태수 사장은 “금번 계약을 통해 전력생산에 필수 에너지원인 유연탄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수익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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