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리스 돌발악재에 코스피 1.38%↓…1,883.23p
입력2011-11-02 11:21:29
수정
2011.11.02 11:21:29
국내 증시가 갑자기 불거진 그리스 악재 탓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그리스 총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2차 지원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하겠다고 밝히고서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주가지수가 간밤에 일제히 급락했다.
투표결과가 ‘반대’로 나온다면 그동안 유로존 국가들이 구체화한 재정 위기 대응책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우려 때문에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38%(26.40포인트) 내린 1,883.2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오전 39.12포인트(2.05%) 내린 1,870.51포인트로 출발해 한때 1,859.83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팔자’로 전환해 1,8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53억원, 4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증권(-3.20%), 건설(-2.58%), 은행(-2.24%), 화학(-2.17%)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89포인트(0.79%) 내린 488.4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도 약세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1.93%, 대만 가권지수는 1.01% 각각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1.02%, 홍콩 항셍지수도 1.54% 떨어진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