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쏘나루터 참붕어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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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내옹기에서는 직접 옹기굽기 체험을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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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 왼쪽으로 30번 국도를 타고 진안 방면으로 15분정도 달리면 진안군 이정표가 나온다.
서울에서 무주 톨게이트까지는 평일 2시간 40분정도 걸린다. 용담호를 앞에 둔 음식점 용쏘나루터(063-432-9973)에서는 참붕어찜을 맛있게 내 놓는다. 1인분 1만원. 용담호는 92년 착공해 2001년 완공된 전국 5번째 규모의 용담댐이 만들어낸 36.42 ㎢ 면적의 호수.
진안의 최고 자랑인 마이산은 신라 때부터 나라의 제사를 지낸 곳으로 사시사철 신령한 기운이 느껴진다. 686m의 암마이봉과 680m의 숫마이봉의 두 봉우리가 이뤄졌다. 신라시대는 서다산, 고려시대는 용출산이라 했으며 조선시대 이후 말의 두 귀 모양을 닮았다는 뜻의 마이산으로 불렀다. 타포니(tafoni) 지형이라고 하는 벌집 모양의 절벽과 100여개 가까운 돌탑 더미가 상서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전통옹기를 굽고 있는 손내옹기(063-432-3252)에서는 옹기굽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 키높이 만한 옹기 화분은 80만원을 호가한다. 주자천 계곡의 운일암 반일암은 시원한 물소리와 빼어난 경치 덕택에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읍내에서 가까운 여성농업인센터ㆍ온생명살림학교(063-433-1933)에서는 청정 진안의 유기농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진안 사람들은 진안을 ‘전국 3대 낙후지역’이자 ‘3대 청정마을’이라고 부른다. 진안 특산물로는 씨 없는 곶감과 마이산 머루주 ‘마이용’, 흑돼지가 유명하다. 진안군 문화관광과(063-430-2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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