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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번호저장 "1번은 집" 48%

애인은 32% 불과핸드폰 주소록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대상은 '애인'이 아닌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커뮤니티 업체 싸이월드(www.cyworld.com)가 최근 2,563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당신의 휴대전화 주소록 1순위는'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48%인 1,220명이 '집'을 꼽았다. 반면 애인을 핸드폰 주소록 1번에 올려 놓은 네티즌은 825명(32%)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친구와 직장이 각각 15%(372명), 1%(22명)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한편 남녀간에 1, 2위가 '집'과 '애인'이라는 점에는 차지가 없으나 남성의 경우 '집'(42.3%, 448명)과 '애인'(37.1%, 393명)간 격차가 적은 반면 여성은 '집'(51%, 772명), '애인'(28.7%, 432명)간 격차가 커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가정을 더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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