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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벤처ㆍ이노비즈기업에 매출채권보험 지원 확대

중소기업청은 17일 벤처ㆍ이노비즈기업으로 인증 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매출채권보험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결정에 따라 벤처ㆍ이노비즈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단체 보험 형태로 벤처ㆍ이노비즈기업에 대한 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회는 자체 홍보수단을 활용, 보험수요 발굴 및 추천 등 중계역할을 수행한다. 또 신용보증기금은 협회로부터 추천된 기업에 대해 보험료를 15% 할인하고, 보험인수비율을 종전 80%에서 85%로 높이는 등 우대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보험가입이 제한됐던 건설 관련 중소기업도 매출채권보험 가입이 허용된다. 이전에는 매출채권보험 가입이 제조업, 제조관련 도매업과 서비스업, 지식기반 서비스업으로만 국한됐다. 다만 건설업종에 대한 보험가입은 시행초기임을 감안해 제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며. 운용상황을 봐가며 확대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중기청은 그동안 매출채권보험의 활성화를 위해 보험인수규모를 2011년 6조5,000억원, 2012년 6조9,000억원, 올해 13조원으로 늘려왔으며, 앞으로도 인수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ㆍ용역 제공 대가로 발생한 매출채권에 대해 구매기업이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가입대상은 제조업, 제조관련 도매업과 서비스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보험 보상한도는 최대 30억원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의 8개 지역 매출채권보험 전담팀과 99개 전국 영업점에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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