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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농협] 10일부터 싼이자로 농가지원
입력1999-04-04 00:00:00
수정
1999.04.04 00:00:00
오현환 기자
오는 10일부터 9.75%의 저리자금이 농가당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된다.정대근(鄭大根)농협중앙회장은 지난 3일 열린 농림부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국정개혁보고회에서 농협 고정자산매각과 인력감축등을 통해 4조원의 재원을 마련, 이같은 저리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농업법인을 제외한 농업인으로 대출이자는 현행 상호금융 대출금리(13.25%)보다 3.5%포인트 낮은 9.75%이며 오는 10일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전국 단위농협에서 지원된다.
이에따라 올해 농협의 농업경영비 지원규모는 당초의 정책자금 3조8,000억원에서 7조8,000억원으로, 1농가당 지원금액도 278만원에서 570만으로 2배이상 늘어나게 됐다.
鄭회장은 또 보고에서 9.75%의 대출금리는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낮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鄭회장은 1조원의 자금을 조성, 농민들에게 벼농사용 비료와 농약을 무료로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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