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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반서 영화·음악 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8월 8일부터 열려

인구 14만 명의 소도시 제천. 그곳에 영화와 선율, 아름다운 풍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시 한번 몰려든다.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다음달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제천시내와 청풍호반에서 펼쳐진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3~40편 내외를 상영하는 소규모 지역영화제로서는 가장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행사. 음악영화라는 특성화와 지역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의 전략으로 독특한 지역축제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상영작 편수를 27개국 45편으로 늘려 세계적인 휴양영화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 조성우 집행위원장은 “제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브라질 브레노 실베이라 감독의 ‘프란시스코의 두 아들’을 시작으로 폐막작인 인도 프라딥 사카르 감독의 ‘파리니타’에 이르기까지 음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찾아간다. 음악 영화만을 모은 ‘뮤직 인 사이트’ 섹션, 남미음악을 테마로 음악에 대한 심층적인 체험을 담은 영화를 상영하는 ‘주제와 변주’ 섹션 등 특별섹션도 풍성하다. ‘뮤직 인 사이트’에서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모차르트를 위하여’, 102살의 현존하는 무성영화 실황 연주가 빌리 좀머펠트의 삶과 음악을 담은 ‘침묵의 소리’ 등을, ‘주제와 변주’에서는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바 있는 ‘하바나 블루스’ 등을 만날 수 있다. 제천영화제의 백미인 음악 프로그램도 주목해 볼 만 하다. 특히 놓칠 수 없는 것이 ‘시네마콘서트’. 8월11일 저녁 8시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서는 에른스트 루비치의 무성영화 ‘들고양이’와 함께 이탈리아의 마르코 달파네 그룹의 연주가 함께 한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제천에서는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를 비롯해 윈디시티, 러브홀릭, 델리 스파이스, 이지형, 윤도현 밴드, 데프콘 등 다양한 장르 가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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