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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여전 단기조정후 재상승할듯(주간투자전략)
입력1997-06-09 00:00:00
수정
1997.06.09 00:00:00
◎금리·무역수지 등 경제지표 호조속 경계물 예상/경기관련 실적주·엔화강세 수혜주 투자 바람직서경리서치 멤버들은 엔화강세, 금리하락, 고객예탁금증가 등 증시여건이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주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추가상승시마다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로 활발한 교체매매가 예상되며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주식시장의 주도주가 경기호전이나 엔화강세, 금리하락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경기관련주 등으로 서서히 옮겨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우경정 동양투신운용역=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매물의 증가로 장중 심한 등락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엔화강세와 금리하락, 무역수지 적자폭 감소 등 거시경제지표의 호전과 고객예탁금 증가에 따른 유동성 보강으로 이번주도 주가지수의 상승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형주량주를 중심으로 장중조정을 보일 때마다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좋아보인다.
▲박병문 LG증권투자전략팀장=금리, 환율 등 거시적인 변수의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단기조정 후 점진적인 상승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흐름은 지난주의 동반상승의 패턴보다는 실적에 의한 차별화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경기관련 실적개선주의 부상이 예상된다. 엔화 강세의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조선업종과 판재류, 제지, 합판 등과 부분적으로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우량건설, 종합상사 그리고 우량증권주에 대한 투자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
▲심성보 대신경제연구소실장=지난주 주식시장은 금리 연중최고치 경신과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한 대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번주에도 이러한 맥락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들의 매수세의 영향력이 점차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관의 역할과 금리의 추가하락 여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대형주가 조정을 보일경우 일부 개별주의 득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반기실적 호전주 및 기관선호 우량주 외에는 상승시 현금화하는 전략이 주효할 것이다.
▲이동진 서울증권투자분석팀장=회사채수익률의 하락, 증시내의 풍부한 유동성, 엔화강세 및 수출회복에 따른 경기회복기대감,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시장의 유동성이 보강되고 있어 이번주에도 주식시장이 추가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계매물출회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하고 거래량 사상최고치기록 이후 주가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또 지수 7백70포인트 위에 포진돼 있는 대기매물을 감안할때 지수가 현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재상승을 시도하고 있는 개별 재료보유주와 금리하락 수혜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가 바람직하다.
▲이상돈 동부증권기업분석팀장=이번주 주가지수 8백선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내 매수에너지는 아직도 탄탄한 편이다. 소형주의 탄력저하로 당분간 대형주주도의 장세가 지속될 수 밖에 없으며 대형주 내에서의 순환매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지수가 8백포인트선에 접근하게 되면 지수가 단기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큰 만큼 그 때에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이나 실적호전주중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야 할 것이다.
▲유성원 한일증권투자정보팀장=금리하락,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 이번주에도 주초의 짧은 조정후 추가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대형주 중심의 금융장세보다는 대형주와 중소형주 가운데 실적호전이나 나름대로의 재료를 보유한 종목들이 선별적으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융주와 저가대형주도 단기조정후 다시 순환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정시 저가매수전략도 바람직하다. 또 이번주를 그동안 소외된 중소형 고가우량주나 먼저 조정을 겪은 성장주에 대한 선별적인 매수시기로 삼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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