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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석유업체이라크 석유개발협정 체결/경제제재조치 해제후 발효
입력1996-11-05 00:00:00
수정
1996.11.05 00:00:00
【런던 AFP=연합】 프랑스 석유회사 「토털」과 「엘프 아키텐느」가 이라크 당국과 대이라크 국제경제제재조치가 해제되는 즉시 발효되는 석유개발 협정을 체결했다고 영국의 메일 온 선데이지가 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프랑스의 대배반」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토털측은 나르 우므르유전에서 원유를 채굴하고, 엘프 아키텐느는 이라크 남부 마즈눈섬의 유전을 개발하기로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으나 협정 체결시기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국, 영국 등과 함께 이라크 남부의 비행금지구역 초계 비행에 참가하고 있는 프랑스는 작년에 바그다드에 이익대표부를 설치하는 등 서방 국가 중에서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 정부와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이날 이라크를 방문 중인 프랑스 우파 정치인들에게 프랑스·이라크 관계 정상화를 촉구하면서 프랑스의 비행금지구역 초계비행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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