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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사막화를 막기 위해 몽골에서 펼쳤던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이 한국PR협회에서 시상하는 ‘2013년 한국PR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와 함께 2011년부터 사막에 나무를 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트리플래닛(Tree Planet)이라는 앱을 통해 가상의 나무를 키우는 게임을 하면 한화가 실제로 사막에 나무를 심어주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이 앱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 사용자들은 60만명을 넘었으며 한화는 이를 통해 지난해 몽공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자연보호구역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중국 닝샤 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내 사막지역에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한화 태양의 숲 2호’를 만들었다.
한국 PR협회는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이 소비자들의 환경인식을 높이고 토사 유출 방지 등 6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 캄페인이 한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 에너지 선도기업이자 친환경 기업을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여승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무는 “2012년 숲을 조성한 몽골에서는 사막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이 숲을 가꾸는 삼림관리원으로 다시 생계를 이어가게 됐다는 기쁜 소식도 들었다”며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이 몽골과 중국에서까지 실천되고 있다는 사실은 또 다른 큰 보람”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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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왼쪽)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무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후 정상국 한국PR협회 회장과 한자리에 섰다./사진제공=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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