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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5일만에 4만원대 회복

낙폭과대로 단기 반등 가능성<br>"검찰조사 남아 신중한 투자를"

검찰의 비자금 관련 압수수색으로 약세를 보이던 글로비스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비스는 31일 전날보다 8.04% 오른 4만1,65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24일 이후 처음으로 4만원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검찰조사가 향후 주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지헌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반등은 낙폭 과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만큼 1분기 실적이 확인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도 “글로비스의 성장은 현대차그룹의 물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최근 조사로 그룹 차원의 지원이 축소될 경우 향후 수익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검찰의 수사 방향에 따라 주가는 언제든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어서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 조사가 시작되기 전인 이 달 중순부터 약세를 보이던 글로비스 주가는 최근 2주일 사이 26.8%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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