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외국인 지분율 높은 기업, 실적좋고 부채비율도 낮아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부채비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가에 관한 한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기업보다는 외국인 지분 증가 속도가 빠른 기업의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28개사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 기업은 전체의 3.60%인 19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거둔 순이익은 총 5조3,782억원의 전체의 28.27%에 달했고 매출액도 54조6,101억원으로 17.92%를 차지했다. 또 외국인 지분율 30% 이상 50% 미만인 60개사(11.36%)는 6조95억원의 순이익과 88조8,706억원의 매출을 올려 각각 전체의 31.59%, 29.17%를 점유했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 10% 미만인 기업은 전체의 62.88%인 332개사에 달했지만 순이익과 매출액은 1조8,371억원과 61조7,0703억원으로 각각 9.66%와 20.27%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와 함께 올 들어 이달 25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 증가 상위 15개사의 주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평균 3.63%의 상승률을 기록함으로써 코스피지수 대비 7.26%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외국인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높은 기업보다는 외국인 지분이 많이 늘어난 기업의 주가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