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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올 순익 40% 늘듯/시화공장 가동 “매출 56% 증가”

황동봉 등 비철금속 전문제조업체인 서원의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56%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28일 한양증권은 『서원의 올 매출액이 1천2백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 증가하는데 힘입어 경상이익은 56% 증가한 30억원, 순이익은 40% 늘어난 21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원의 매출액이 이처럼 크게 증가하는 것은 올 상반기중 시화공장이 완전가동됨에 따른 것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황동 재생품 생산능력의 확충에 따라 외형신장이 가능하게 됐다』며 『지난 상반기중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3.6%가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약 1천2백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황동스크랩 가격이 ㎏당 1천3백59원으로 지난해보다 12.5%가 상승하고 동스크랩도 1천8백5원으로 38.1%가 상승했으나 국내경기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수익성의 대폭적인 향상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원은 지난 9월3일 실시한 유상증자에 힘입어 총 81억원의 여유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서원에 대한 이같은 실적호전에도 유상증자에 다른 주식증가로 인해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6월말 1천4백56원에서 올해말 1천1백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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