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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

16일부터 21일까지 열려

젊음 만이 줄 수 있는 역동적인 힘. 거기다가 기존 질서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력까지. 젊은 무용가의 등용문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이 16일부터 21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무용월간지 댄스포럼 주최로 열린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이번 공연은 2~3차례 이상 안무 발표 경력이 있으면서 대학교수가 아닌 30대 이하 신진들 가운데 평론가들이 뽑은 안무가들에게 대관과 홍보를 비롯해 작품 제작비 일부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 그 동안 이 공연을 통해 2004년 제8회 독일 국제 솔로 댄스 페스티벌에서 1위 안무상을 수상한 이경은을 비롯 박호빈, 김운규, 국은미 등이 관객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올해 공연에서도 무용계의 기대주 8명의 작품과 지난해 공연에서 우수 안무가로 선정된 이태상씨의 작품 등 총 9편이 이틀에 3편씩 차례로 선보인다. 16일과 17일에는 이태상의 ‘제비’, 강지혜의 ‘골목길 로망스’, 홍혜전의 ‘시간왜곡’이 공연되고 18~19일에는 신종철의 ‘노아피’, 박순호의 ‘What do you want to be’, 안정현의 ‘각(覺)’이 무대에 오른다. 20~21일 양일간은 정진용 ‘맞춤형’, 한창호 ‘춤곡(哭)’, 서원호 ‘반가사유’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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