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관계자는 “소주 부문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며 “아울러 자회사 합병 및 내부 관리 등을 토대로 원가율을 인하한 점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부채비율과 금융 비용을 낮추는 등 다각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했고, 그 결과 금융원가가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며 “이에 당기순이익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보해양조는 이와 같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광주·전남 지역의 잎새주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아홉시반 마케팅 전략 및 영업력 강화를 바탕으로 수도권 소주 시장의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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