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22일 단백질의 조성을 모유와 동일하게 만든 남양 산양분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특히 일반 산양분유의 3배 수준에 이르는 산양유를 사용해 유청단백질 비율을 모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산양분유는 고가 프리미엄 분유로 일동후디스가 95%의 시장점유율로 압도적인 지배력을 갖추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최근 세슘 검출 논란이 일었던 뉴질랜드산 산양유를 사용하지 않고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생산된 산양유를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남양 산양분유 1ㆍ2단계 5만4,900원, 3ㆍ4단계 5만5,900원이다.
유업계 관계자는 “분유시장의 절대강자 남양유업이 산양분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일동후디스가 사실상 독점해온 시장의 판도가 급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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