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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 민주 대선후보 선호도 1위
입력2002-11-18 00:00:00
수정
2002.11.18 00:00:00
■ 타임·CNN공동여론조사美국민 45% 지명… 힐러리에 10%P 앞서
2004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선거가 실시될 경우 앨 고어 전 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 10%포인트 앞서 대선 출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공개된 타임지와 CNN공동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 10명 가운데 6명은 앨 고어가 2004년 대선에 출마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어가 출마하면 미국 국민의 45%는 그가 후보로 지명돼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보다 많은 49%는 민주당에서 누가 나서더라도 조지 부시 대통령을 이기기는 어렵다고 응답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LA타임스의 여론 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절반 가량은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재출마를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어 전 부통령 대신 조지 W 부시 대통령과의 대결에 나설 인물로 존 케리(사진) 상원의원과 존 에드워즈 연방 상원 의원이 지목됐다. 케리 의원과 에즈워즈 의원는 대선후보 선택의 2순위를 묻는 질문에서 각각 18%를 차지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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