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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이용호씨 위증혐의로 검찰고발
입력2001-12-06 00:00:00
수정
2001.12.06 00:00:00
국회 법사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용호 G&G그룹 회장을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정감사 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법사위는 고발장에서 "이 회장이 예금보험공사 이형택 전무를 두 차례나 만났고 이 전무를 통해 보물선 사업자 최도영씨를 소개받았는 데도 지난 9월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와 '이 전무로부터 최씨를 소개받은 바 없고 이 전무는 한번 본 적이 있다'고 위증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은 또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서울지검 특수2부가 자신에 대해 내사에 들어간 사실을 알고 친분이 있는 변호사를 선임한 뒤 회사 관련장부의 철저한 정리를 지시해놓고도 국감 증언에서는 '내사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허위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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