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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 옷 입은 새우깡 "더 맛있어졌어요"


‘국민 스낵’ 새우깡이 새로운 포장과 맛으로 재출시 됐다.

농심은 기존보다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새우의 풍미를 더한 새우깡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나온 새우깡은 봉지당(90g) 새우 함량이 7.9%에서 8.5%로 높아져 생새우의 맛과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농심은 재료 배합률의 조정을 통해 바삭한 식감을 높였으며 새우깡의 상징인 빗살무늬도 선명해졌다고 설명했다.

겉모습은 전통을 살리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손보았다. 제품을 상징하는 주황색 패키지 디자인은 전체적인 틀에서 그대로 유지되지만 생새우와 브랜드 이미지는 예전보다 크기를 키웠다. 또 제품 상하단에 금색을 넣어 간결하지만 브랜드의 오랜 역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품을 살렸다.



패키지 변경은 출시 40주년이었던 2011년 이후 처음이며 맛 개선은 2009년 이후 5년만이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100원(한 봉지 기준)이다.

농심 관계자는 “1971년 이후 줄곧 한결같은 품질로 사랑받은 국민과자 새우깡에 우정과 신뢰의 의미를 담은 금빛 띠를 넣은 것은 변하지 않은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새로워진 맛과 디자인으로 대표스낵 새우깡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만 연간 700억원 어치가 팔리는 새우깡은 전 세계 75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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