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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40% 늘어


3ㆍ4분기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2일 3ㆍ4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1,7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2,741억원으로 3.3% 감소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ㆍ4분기 신규 수주액 5조4,945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외 영업환경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원화 강세로 인해 원화표시 매출액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도 올해 3ㆍ4분기 매출액(IFRS 적용한 연결기준) 1조8,455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 순이익 1,5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8%늘었고 순이익은 30%가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ㆍ15% 줄었다. 사업부별로는 LCR(칩부품)사업부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용 소형 고용량 MLCC 물량 증가로 전년동기 (3,522억원)보다 27% 증가한 4,48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처음으로 4개 사업부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1.8% 증가한 712억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700억원을 넘어섰다. 반면 한국전력과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은 올 3ㆍ4분기 매출이 10조9,477억으로 17.3%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4,6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1.2% 감소했다. 삼성정밀화학도 매출이 2,74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1.4% 줄어든 124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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