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무한진화] 웰빙

휴대폰은 ‘웰빙(well-being)’을 추구하기 위한 좋은 도구이기도 하다. 언제 어디서나 주인의 곁을 떠나는 법이 없는 데다, 똑똑한 머리까지 갖고 있으니 건강ㆍ레저의 동반자로도 손색이 없다. LG전자가 ‘웰빙 어머나폰’으로 이름 붙인 ‘KP3400’은 당뇨와 비만, 스트레스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다이어트팩’이라는 배터리팩을 장착하면 칼로리ㆍ체지방 측정 기능과 함께 다이어트 및 식이운동 요법 등도 제공된다. ‘스트레스팩’은 심박수와 스트레스 지수 등을 측정하고 전문 명상음악ㆍ호흡법 등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을 제공해준다. 삼성전자의 ‘신CEO폰(SCH-S260)’ 역시 외부액정으로 걸음수를 확인할 수 있는 만보기 기능을 갖췄다. 외장 액세서리를 구입하면 체지방 측정도 가능하다. 팬택앤큐리텔의 ‘스포츠레저폰(PH-S6500)’은 등산 애호가들에게 특히 유용한 제품. 동작 인식 센서를 이용해 걷는 속도와 거리를 측정하고 칼로리 소모량을 알려줄 뿐 아니라, 등산할 때 고도를 알려주는 고도계 기능과 이동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기능까지 있다. LG전자가 최근 내놓은 ‘스포츠카폰(SD410ㆍKP4100ㆍLP4100)’은 즉석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자가 측정할 수 있는 이색 기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