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올 마지막등판 18승 도전

박찬호 올 마지막등판 18승 도전박찬호(27·LA 다저스)가 3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올시즌 마지막 등판하면서 시즌 18승에 도전한다.

이미 노모 히데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동양인 투수 최다승기록(16승)을 경신하며 17승째를 올린 박찬호가 18승까지 달성한다면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톱 5」에 끼게 된다. 그렇게 될 경우 박찬호는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아 연봉 1,000만달러 안팎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5일 빙약한 타격과 미숙한 주루 플레이로 박찬호의 17승을 도왔던 팀이라 18승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LA의 타선이 최근 부진에 빠져 박찬호가 무실점으로 호투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입력시간 2000/09/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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