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페이스북도 게임 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이다.
리 총괄은 “작년 월평균 7억5,000만명에 이르는 페이스북 모바일 사용자 중 5분의 1은 매일 게임을 했을 정도로 게임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작년 페이스북에서 유료게임을 이용한 사람의 수는 매월 24%씩 증가했다. 게임을 내려받은 사람도 전년보다 75% 늘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지인이 하는 게임의 종류와 내용을 볼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하기도 했다.
리 총괄은 “게임은 페이스북의 성장에 핵심 부문으로 부상했다”며 “올해는 고품질의 게임을 제공하는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소개했다.
그는 “무료뿐만 아니라 유료 게임 이용률도 세계 최고 수준인 아태 지역은 앞으로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며 “싱가포르, 도쿄,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아시아 지역 게임 개발업체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리 총괄은 올해 모바일에서 캐주얼과 하드코어의 중간 격인 ‘미드코어’ 게임을 적극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나타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