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에스에프에이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930억원 규모의 플렉서블 OLED 장비를 수주했다”면서 “이번 수주로 3분기 중에 최소 5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A3 장비 수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A3 장비 수주는 올해 11월 말까지 매출인식이 일 것으로 보여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중국 진출 본격화로 공장 자동화 설비, 일반물류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로부터 의미 있는 규모의 신규수주도 전망된다”면서 “중국 매출비중도 지난해 4%에서 올해 26%, 내년 42%로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에스에프에이 신규수주는 상반기 대비 2.6배 증가한 4,649억원으로 추정되며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상반기 대비 각각 179%, 597% 급증한 3,523억원, 51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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