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거널 유상증자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조정 우려가 존재하나 SK에서 SK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증자참여로 인한 재무부담이 크지 않다”며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SK가 보유한 SK건설의 지분은 총 40%에 달한다. SK건설의 유상증자는 해외건설 프로젝트 손실로 아고하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강은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건설사 유상증자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SK 또한 2,035억원 규모의 증자참여로 계열사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주가조정 우려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자참여에 따른 재무부담은 크지 않다”며 “주가 조정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히려 좋은 주식 매집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증권은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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