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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종금 관련자 2명 추가출금
입력2003-05-04 00:00:00
수정
2003.05.04 00:00:00
김한진 기자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을 재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4일 연루된 정치인 등 3~4명에 대한 주중소환을 앞두고 관련자 2명을 추가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금된 인사는 피내사자 신분 1명과 참고인 1명 등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출금된 인사는 종전의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이르면 6일부터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민주당 중진인사 H씨, P의원, 서울시 고위직을 지낸 K씨, 전직 장관 K씨 중 우선소환 대상자를 선별 소환해 나라종금 퇴출저지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들 정ㆍ관계 인사들이 보성그룹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대가성 이 입증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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