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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세련된 겨울을 신는다
입력2000-11-15 00:00:00
수정
2000.11.15 00:00:00
따뜻하고 세련된 겨울을 신는다
올 겨울 꼭 하나 장만해야 할 패션 아이템을 꼽는다면 부츠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올들어 스커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패션 타이즈와 함께 다양한 디자인의 부츠가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은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럭셔리'패션이 유행하면서 부츠 역시 이에 걸맞는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다. 7~8cm의 높은 굽, 작은 리본 장식, 패치워크(다양한 색상의 천조각을 이어 붙인 제품), 자수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부츠들이 눈길을 끈다.
소재 역시 일반 가죽, 스웨이드를 비롯 천연소재와 모피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 올 겨울 유행 색상인 와인, 퍼플, 카멜 등의 화려한 가죽 소재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또 악어나 도마뱀가죽과 같은 고가의 특수가죽 제품들도 럭셔리 패션을 한층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이렇듯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제품 중 자신의 체형과 의상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올 겨울 부츠를 따뜻하고 세련되게 신는 방법을 알아본다.
◇롱부츠=겨울멋쟁이라면 하나쯤은 갖춰놓을 만한 아이템. 추운 바람을 막아줄 뿐 아니라 멋진 스타일을 연출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 겨울 롱부츠는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외에도 두가지 컬러를 대비시키거나 뾰족한 앞코와 뒷굽으로 섹시함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롱부츠를 구입할 때는 착용한 상태로 몇 미터쯤 걸어본 후 자신에게 잘 맞는 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너무 헐렁해 주름이 지거나 지퍼가 잠기지 않을 정도로 꽉 끼는 제품은 오히려 스타일을 망칠 수 있다.
◇미들부츠=종아리 중간까지 올라오는 길이의 부츠다. 길이가 어중간한 의상과 매치하면 자칫 촌스러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무릎위로 올라오는 원피스나 스커트와 매치하면 세련된 멋을 뽐낼 수 있다.
◇앵클부츠=발목 바로 위를 감싸는 부츠로 여성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내는 데 적격이다.
올 겨울 선보이고 있는 앵클 부츠는 뱀가죽이나 악어 무늬에 빨강, 녹색 등의 강렬한 색상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원피스, 팬츠, 스커트 등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려 이번 시즌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윤혜경기자
입력시간 2000/11/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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