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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기업, 온라인진출 급하다"

"굴뚝기업, 온라인진출 급하다" 클락슨 보스턴컨설팅 회장 강연 기존기업들은 온라인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온라인 환경을 이해하고 온라인업체로서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존 클락슨 보스턴컨설팅 회장은 25일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초청으로 열린 `온라인 환경에 대한 대응 및 유수인력의 전략적 관리'라는 주제의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클락슨 회장은 “B2B 컨소시엄은 자동차ㆍ금속ㆍ제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형성되고 있고 닷컴기업과 함께 부상했던 신경제와 구경제 간의 경계선도 모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 환경은 더 이상 오프라인과 동떨어진 공간이 아니며 새로운 방식의 대응무기를 요구하는 동일한 경쟁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배경에서 기업의 리더에게는 기존 자산을 활용하고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프라인 기업이 온라인 계획을 미루는 것은 독약과도 같다”며 “온라인 진출이 미뤄질수록 우수 인력은 새로운 일터를 찾아 떠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온라인화가 확산되면 가치사슬이 해체되고 기업들은 외부기업과의 제휴를 할 수밖에 없게 된다면서 외부 제휴기업과의 관계유지가 중요하고 외부기업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생산ㆍ판매 등 경영정보를 서로 공유하여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상품의 품질과 디자인ㆍ가격이 우수하지 않으면 이를 온라인으로 옮겨 놓아도 결과는 오프라인과 다를 바 없다며 우수한 조직을 이용해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존 클락슨 회장은 하버드 대학과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86년부터 보스톤컨설팅(BCG) 회장을 맡아오고 있다./한운식기자 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10/25 19:1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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