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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中 제2공장 건립

금호타이어 中 제2공장 건립 금호타이어가 중국시장 1위를 목표로 현지 타이어 생산능력을 앞으로 3년 안에 3배로 늘린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파트너인 톈진경제기술개발구와 연간 500만개 생산규모의 중국 제2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본계약은 내년 3월 말 체결될 예정이다. 제2공장은 1억8,500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2007년 초까지 난징 텐진경제기술개발구 내에 9만여평 규모로 건립된다. 금호는 또 현재 연간생산 680만개 규모인 금호난징타이어의 생산능력을 2005년 말까지 연 1,260만개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제2공장까지 포함해 2007년께에는 연간 약 1,800만개의 현지생산이 가능하게 돼 중국 승용차 타이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경제가 연간 8%대의 고도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차량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타이어 수요도 함께 폭증하고 있다”고 증설배경을 밝혔다. 한편 톈진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을 대표하는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로서 3,700여개의 외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입력시간 : 2004-09-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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