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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도 인터넷으로 사세요"

"엘리베이터도 인터넷으로 사세요" "엘리베이터도 이제 인터넷으로 주문하세요" LG오티스가 업계 최초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주차설비 등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건설 시공업체들이나 수요자들이 인터넷으로 들어와 건물 규모, 형태, 층 높이, 유동인구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최적의 제품을 설계해 보여주고 견적서도 바로 뽑아볼 수 있게 해 즉각적인 주문이 가능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LG오티스는 이런 방식의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지난 6월 사이트(www.otis.com)를 개설한 이후 개인주택용 홈엘리베이터 1대, 일반 빌딩용 엘리베이터 1대 등 2대를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LG오티스는 이 사이트를 통해 엘리베이터 주문을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유지ㆍ보수 업무 및 승강기 내부의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각종 정보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병행해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아직은 도입 초기지만 2003년까지 전체 건물용 자동화설비 신규 주문의 60%, 유지보수 주문의 40%를 인터넷을 통해 소화한다 것이 목표다. 특히 이 사이트는 전세계 49개국에 퍼져 있는 오티스 현지 법인들과 연계해 글로벌 사이트를 지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오티스의 고명식 상무는 "도입 초기부터 설치에서 유지보수 및 관리, 정보 제공 등 관련사업 전체를 인터넷화 함으로써 교체 주문 시장까지 겨냥했다"며 "고객들이 각종 문의에 대해 4시간 안에 회신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사이트 운영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사이트는 건설업체등 시행자를 대상으로 설치 주문을 받는 e-다이렉트, 빌딩관리자에게 엘리베이터의 운행 상태 및 유지보수의 시점을 알려주는 e-서비스, 승강기 이용객들에게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e-디스플레이 등 3단계로 구성돼 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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