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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회공헌 활동 올 700억 지원키로

LG그룹이 올해 사회공헌 활동에 700억원을 지원한다. 30일 LG는 올해 사회공헌 활동 지원비를 700억원으로 작년보다 17% 늘리고, 계열사 임직원 5만여명을 각종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중에선 LG전자가 임원급여의 1%와 직원 성과급의 1%를 사회공헌기금으로 내고 회사도 ‘매칭 그랜트’차원에서 같은 금액을 출연하기로 했다. 또 노사가 함께 노숙자 무료급식, 저소득계층 어린이 학습지도, 장애인 정보화교육 등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LG화학은 LG상록재단과 연계해 자연보호활동을 벌이고, 지방 오지 및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보육원, 양로원 등의 시설 개보수 활동을 펼 예정이다. 또 과학영재 양성을 위해 이동화학교실, 화학캠프 등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LG CNS도 지난 95년 이후 상당수 임직원들의 참여속에 지속해온 시각장애인의 개안수술을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또 LG복지재단은 행려자,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진료시설과 의료기기 지원에 28억원을 책정하는 등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LG연암문화재단은 문화사업에 136억원을 지원하고, LG상남언론재단이 해방기에 발행된 주요 신문들의 영인본 발간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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