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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두부 한 모 경영 外








日 두부업계 평정 스토리 ■ 두부 한 모 경영(다루미 시게루 지음, 전나무숲 펴냄)=1만 2,000여개가 넘는 일본의 두부회사 중 유일하게 상장된 회사인 시노자키야. 책은 독특한 사업수완으로 일본 두부업계를 평정한 시노자카야의 최고경영자인 다루미 시게루의 성공스토리를 담았다. 도쿄 빈민가에서 태어나 대학시절까지 건달에 불과했던 저자가 가업인 두부가게를 맡아 열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자신만의 두부왕국을 개척한 경영전략이 자세하게 소개된다. ‘세상을 보는 눈’이 행복 좌우한다 ■ 프레임(최인철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세상을 바라보는 틀 '프레임'. 프레임은 우리의 행복을 결정하고 삶과 죽음을 좌우하며, 편견을 부르기도 한다. 저자는 프레임을 이해하는 것이 일종의 마음 설명서를 파악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한다. 책은 지혜롭고 행복한 인생살이에 필요한 프레임을 설명하고 이를 실천하는 해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한계를 깨달았을 때 경험하는 절대 겸손, 과거에 대한 오해와 미래에 대한 무지를 인정하는 지혜 그리고 돈에 대한 잘못된 심리에서 해방되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이다. 건륭황제의 장수 비결은 ■ 건륭황제의 인생경영(시앙쓰 지음, 세종서적 펴냄)=세상에 부러울 게 없었던 중국의 황제들. 딱 한가지만은 손에 쥘 수 없었다. 바로 영생불멸. 진시황부터 한무제, 당헌종 등 하늘에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절대 권력자들이 모두 불로장생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극소수만 빼고는 대부분의 중국 황제들이 불로장생은 커녕 장수의 삶도 누리지 못했다. 청나라 건륭 황제는 불로장생의 꿈에 홀리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건강 관리법으로 중국 황제로는 이례적으로 89세까지 장수했다. 그의 장수 비결은 사물(四勿)과 십상(十常)의 원칙. 술에 취하지 않는다, 색에 미혹되지 않는다 등 4가지 금지 사항과 늘 침을 삼킨다, 늘 얼굴을 비빈다, 늘 항문을 조인다 등 10가지 습관 등이다. 건륭황제의 일상 생활 모습이 마치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역사에서 찾은 사람 다루는 법 ■ 수완-사람을 부리는 기술(셰가오더 지음, 아라크네 펴냄)=인재를 알아보고 기용하는 법, 융통성 있게 관리하는 법, 신상필벌(信賞必罰) 요령 그리고 권위를 보호하는 방법 등 조직 내 인사관련 전략과 전술을 역사적 인물에서 찾아냈다. 중국은 물론 로마, 프랑스 등 각 나라별로 세계적인 영웅들의 족적을 따라가며 사건 중심으로 분석ㆍ정리해 사람을 다루는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미래기술 나노바이오의 발전 방향 ■ 나노바이오, 미래를 여는 기술(리처드 존스 지음, 궁리 펴냄)=미국 과학 잡지 ‘네이처’가 발간하는 ‘네이처 나노테크놀러지’의 칼럼니스트가 나노 기술의 미래를 그렸다. 저자는 생물학적인 소재를 이용한 나노기계를 통해 인간과 기계의 충돌을 최소화하고 자연 진화의 원리를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나노 기술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나 의도적인 불신 등 양 극단의 시각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미래 기술로서 나노바이오의 발전 방향을 찾고 있다. 로마 황제들의 흥미로운 뒷얘기 ■ 로마 황제의 발견(이바르 리스너 지음, 살림 펴냄)=로마의 황제들과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각색했다. 어머니를 살해한 황제 네로, 미소년을 사랑한 황제 하드리아누스,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옥타비아누스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 ‘서양-위대한 창조자들의 역사’의 저자인 역사학자 리스너의 꼼꼼한 고증 솜씨가 돋보인다. 작가 12명이 말하는 삶과 문학 ■ 박범신이 읽는 젊은 작가들(박범신 엮음, 문학동네 펴냄)= 소설 ‘물의 나라’ 등 삶의 진정성을 다룬 작품을 쓴 ‘청년작가’ 박범신이 30대 작가 12명을 만나 작가로서의 삶과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한다. 젊은 작가들이 소설을 쓰면서 갖는 의문과 고민은 우리 소설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데뷔에 얽힌 이야기, 작품의 집필 배경 등 작가들이 털어놓은 뒷이야기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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