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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이상 대형공사 현장감사 강화/서울시 올 감사방향

◎점검반 가동 안전실태 수시감찰/공무원 금품수수 엄단서울시는 앞으로 3억원 이상 대형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부실공사기동점검반」을 가동키로 했다. 또 공무원의 금품수수를 단속키 위해 특별감찰반의 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서울시는 28일 「97년도 자체감사방향」을 통해 3억원 이상의 전기, 통신, 조경공사와 10억원 이상의 토목, 건축공사 현장에는 예고없이 수시로 현장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본청 감사실 내에 1개조 3명으로 기동점검반을 편성하는 한편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비파괴시험기, 철근탐지기, 염분측정기 등 첨단 점검장비도 동원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이들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설계서대로 시공했는지 여부를 비롯해 규격자재 사용여부, 감리 감독자 근무, 공사장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또 시는 조직전반의 기강확립과 부조리 발생의 예방차원에서 특별감찰반 인력을 대폭 보강, 본청은 물론 사업소 자치구에 대한 상시 암행감찰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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