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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폐기물기술㈜ 강재원 사장

"유해가스 제거 소각로 주력"소각의 개념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유해가스 문제만 완벽하게 해결한다면 소각로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장이 아니라 소각열을 이용한 에너지원입니다. 한국폐기물기술㈜(www.kowec.com)의 강재원 사장(사진)은 매립보다 소각이야말로 우리 나라처럼 좁은 국토에 필요한 쓰레기 처리 방법이라고 말한다. 지난 95년 설립된 한국폐기물기술은 유해가스를 제거할 수 있는 소각로를 꾸준히 연구해 왔다.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와 함께 다이옥신 및 유해가스(Sox, HCI)처리 장치를 개발해왔으며, 다이옥신 처리기술과 유동층 슬러지 소각 기술로 지난 98년, 99년 각각 산자부 선정 청정기술 개발업체로 채택됐다. 수평분사식 소각로 특허등록 등 현재 이 회사가 특허를 지닌 기술만 9개에 달한다. 강 사장은 "내년부터 시간당 200Kg의 폐기물을 소화할 수 있는 중형 규모 이상의 소각장에 대해 다이옥신 배출 규제가 강제조항에 들어가게 되면 당연히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향후 사업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1일 처리량이 100톤 규모면 소각로에서 발전이 가능하고 유해가스 등 환경 문제만 해결된다면 폐기물 처리와 함께 에너지원으로도 쓸 수 있는 것이 소각로"라고 강조하고 있다. 강 사장은 "현재 소각로 수요가 대형 건설업체에만 집중되어 기술력을 보유한 중ㆍ소형 소각로 기업의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태"라며 "각 지자체는 행정편의를 위해 대형 건설업자에만 일괄 발주를 주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쓴소리를 전했다. 김포 및 인천에 공장을 보유한 한국폐기물기술은 98년 마석 성생공단 산업폐기물처리시설 1일 20톤 규모 소각로, 99년 인천 가자환경사업소 1일 2톤 규모의 소각로를 설치한 바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P.T. Clean Pack India Mas 社에 10톤 규모 소각로 1대와 대만 ANN&JASON Consulting & Development L.T.D 社에 50톤 규모 소각로 2대의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이다. 현상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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