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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86주년을 맞이하는 삼양그룹은 환경 보호, 이웃 돕기, 지역사회 발전, 장학사업, 학술, 문화 등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삼양그룹은 환경 보전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휴비스ㆍ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전주지역 학생과 학부모 1만여명이 참가하는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ㆍ그림 축제’를 열고 있다. 초등학생은 그림 그리기, 중학생은 글짓기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이 축제는 기업과 지역이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삼양그룹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 사업장에서도 ‘1사 1하천 정화운동’ 및 ‘1사 1산 가꾸기 운동’ 등 환경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을 통해 장학활동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민간 장학재단인 양영재단은 삼양그룹의 창업자 수당 김연수 회장이 1939년 설립했다. 김연수 회장은 ‘정직하게 돈을 벌어서 겨레를 위해 올바르게 쓴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재양성을 보다 폭넓게 실천하기 위해 양영재단을 설립했다. 1968년에는 수당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양영재단ㆍ수당재단은 지금까지 2만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400여명의 대학 교수에게 연구비를 지원했다. 특히 수당재단은 2006년부터 창업자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당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부문은 기초과학ㆍ응용과학ㆍ인문사회 등 3개 부문으로 수상자 상금은 각각 1억원이다. 삼양그룹은 또한 연초에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전달 행사에 참가해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 쌀ㆍ설탕ㆍ생필품 등이 담긴 나눔보따리를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갖고 헌혈증서를 한국 소아암 백혈병 협회 등에 기증하고 있다. 이 밖에 ‘사랑의 집 고치기’ 등 해비타트 봉사활동에도 참가해 보일러 설치, 부엌 개조 등의 이웃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말에는 임직원들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의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한다. 한편 삼양그룹은 신입사원 연수과정인 ‘삼양입문과정’에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입사 때부터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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