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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행 샌들 경향
입력2000-07-12 00:00:00
수정
2000.07.12 00:00:00
윤혜경 기자
올 여름 유행 샌들 경향보석박힌 공주풍, 스포츠스타일등 다양
진짜 멋쟁이들은 옷보다 신발에 더 신경을 쓴다. 그래서인지 올 여름 패션계는 유난히 샌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샌들이 여름패션의 필수 아이템으로 여겨진지는 오래지만 올해는 7부 바지, 8부 바지등 발목이 드러나는 짧은 바지들이 유행하면서 낮은 굽의 샌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은 보석이 잔뜩 박힌 공주풍 샌들, 아슬아슬한 가는 끈으로 연결된 가죽 샌들, 발가락 고리가 있는 조리형 샌들까지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번 시즌 유행 샌들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컬러와 낮은 굽. 구슬 장식과 반짝이는 큐빅장식도 올 여름 샌들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이다.
여름의 대표색인 하얀색과 푸른색이 꾸준히 사랑받는 가운데 이번 시즌은 특히 로맨틱한 분위기의 분홍색, 하늘색 등 파스텔 색상의 샌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노란색, 빨간색, 오렌지색 등 톡톡 튀는 강렬한 색깔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높은 통굽의 슬리퍼가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여름은 키가 작은 사람들도 3~5 CM의 낮은 굽을 즐겨 신는다. 이러한 낮은 굽의 샌들은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아 편안할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정장풍의 옷차림과도 잘 어울린다.
휴가철 해변에서 신는 비치용 샌들은 지난해까지 유행하던 조리형 샌들보다 발등을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덮개형 샌들이 인기다.
비치용 샌들은 바닥창이 바닷물에 닿아도 변형되지 않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가죽 제품은 물에 닿으면 물기를 빨아들이고 마르면 줄어들기 때문에 해변에서 신기엔 적합하지 않다. 또 수영장 등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에 요철이 있는 것이 안전하다.
이같이 올 여름 샌들이 크게 유행하면서 요즘 여성들 사이에 발관리 용품이나 발찌와 같은 액세서리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발찌의 경우 은으로 만들어진 단순한 형태가 무난하고 작은 큐빅이나 보석으로 포인트를 줄수도 있다.
또 발톱에 흰색, 검은색, 펄이 들어간 은색 등 눈에 띄는 색상의 매니큐어를 발라주면 확실한 여름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7/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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